버려진 기억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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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기억때문에... 

가슴에 스미어 차오르던 기쁨의 기억을..

그저 한순간의 환상이라고

눈가리개 쳐진 경주마처럼 

현실의 메마른 자리속으로 매진하는 습관을 들였었다.



버려진 기억때문에...

기쁨이란 건, 

실제로는 자기만족에 대한 과장이거나..

종교적인, 믿음이 강요된 몰입일 거라고 가정했었다.



하지만

안개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던

그 꽃망울 하나하나 눈앞에서 부서지던..

그 부드럽고 섬세한 폭죽의 순간을 

내것이 아닌 양, 고개돌려 베어내지 말고

마음속에, 꽃병처럼 다소곳이 물받아 놓을 수 있었다면...



내 인생의 7할은 지금보다 훨씬 화려했을 것을.



눈물겨워라~

한번 엎질러졌던, 기억의 생채기여...

돌아서야 한다고 못내 채찍질하던 

내 버려진 마음의 오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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